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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정리 · 세 땅 공통 ·

공단 현장 화장실, 휴무일 지나고 얼어 있을 때

창원국가산업단지와 마산자유무역지역의 공장 별동 화장실, 현장 컨테이너 화장실은 난방이 없어 연휴나 휴무일 사이 한파에 급수관과 변기 물탱크가 업니다. 쉬기 전에 해 둘 일과 출근한 날 확인 순서를 정리했습니다.

공단의 공장 본관 화장실은 건물 난방 덕분에 잘 얼지 않습니다. 문제는 작업장 옆 별동 화장실, 야적장이나 공사 현장에 둔 컨테이너 화장실, 경비실에 딸린 작은 화장실입니다. 난방이 없거나 근무 시간에만 켜는 곳이 많아서, 설 연휴나 휴무일처럼 사람이 없는 며칠 사이 한파가 오면 급수관과 변기 물탱크, 소변기 트랩까지 얼어붙습니다. 창원은 한파가 잦지 않아 이런 화장실은 처음부터 대비 없이 지어진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쉬기 전에 해 둘 일

  1. 화장실로 들어가는 급수 밸브 위치를 확인하고, 담당자 한 명을 정해 둡니다.
  2. 연휴가 길면 급수 밸브를 잠그고 가장 낮은 수전을 열어 관 안 물을 빼 둡니다.
  3. 변기 물을 한 번 내려 물탱크를 비우고, 트랩에 고인 물은 걸레로 걷어 냅니다.
  4. 컨테이너 화장실은 바닥 아래로 드러난 급수관과 배수관에 보온재가 있는지 봅니다.
  5. 보온 등이나 히터를 둘 때는 물이 닿지 않는 자리에, 전기 담당자가 확인한 콘센트에만 연결합니다.

출근한 날 확인 순서

밸브를 열기 전에 화장실 바닥과 벽, 천장 쪽 배관에 얼음이나 물자국이 있는지 먼저 봅니다. 이상이 없으면 밸브를 천천히 반만 열고 물탱크가 차는 소리, 바닥에서 새는 곳이 없는지 확인한 뒤 끝까지 엽니다. 물이 안 나오면 아직 언 구간이 있는 것이고, 밸브를 열자 어디선가 물이 뿜어 나오면 관이 터진 것이니 곧바로 다시 잠급니다.

하지 말 일

  • 언 관에 토치나 가스 불을 대지 않습니다. 작업장에 있는 장비라도 배관 해빙에는 쓰지 마십시오.
  • 끓는 물을 변기나 물탱크에 붓지 않습니다. 도기가 갈라집니다.
  • 젖은 바닥에서 전선을 끌어와 히터를 켜지 않습니다. 콘센트 주변이 젖었다면 차단기부터 내리고 전기 담당자를 부르십시오.

저희가 하는 일

반나절이 지나도 안 풀리는 구간은 동파 해빙으로 녹이고, 터진 관과 갈라진 물탱크는 바꿀 범위를 정합니다. 교대 근무 화장실 막힘 관리는 교대 근무 공장 화장실 글에 따로 적었습니다. 가동 일정에 맞춰 작업 시간을 잡고, 현장에서 상태와 금액을 말씀드린 뒤 동의하시면 진행합니다.

연락 주실 때

본관인지 별동·컨테이너인지, 물이 안 나오는지 새는지, 출입 절차가 있는지 여쭙니다.

함께 받은 질문

현장 화장실 물을 다 빼 두면 얼 걱정이 없나요?

급수관과 변기 물탱크까지 비워 두면 터질 걱정은 크게 줄어듭니다. 다만 변기 트랩과 소변기 트랩에 남은 물은 빠지지 않으니, 그 부분은 걸레로 물을 걷어 내거나 얼지 않게 따로 챙기셔야 합니다.

출근해 보니 변기 물탱크에 금이 가 있습니다.

물탱크 속 물이 얼면서 도기가 갈라진 것입니다. 급수 밸브를 잠그고 쓰지 않도록 표시한 뒤 연락 주십시오. 탱크만 바꿀지 변기째 바꿀지는 현장에서 보고 말씀드립니다.

다른 한장정리

CALL · 전화에서 먼저 여쭙는 것

“어느 구, 어느 동 건물인가요?”

옛 창원 계획도시 블록인지, 마산 언덕이나 바닷가 매립지인지, 진해 구시가나 신항 쪽 신축인지에 따라 관이 놓인 시기와 물이 빠지는 기울기가 다릅니다. 증상을 듣고 비용이 움직이는 범위를 먼저 말씀드리고, 현장에서 원인 구간을 확인한 뒤 작업 전에 금액을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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